YULLIN SERMONS

설교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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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와, 죽음과 생명의 통로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작성일 : 2024.06.16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창 3:16-20)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성들을 어떻게 사용하셨고 어떤 사명을 주셨는지 살펴보려 한다. 그래서 오늘 이곳에서의 나의 사명은 무엇이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1. 여인의 이름
성경에서 이름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은 이름에 그의 사명을 담는다. 우리가 흔히 하와라고 부르는 첫 여성의 이름은 5개다.
첫째, 네케바다. 이는 성경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이름으로 여성(女性)을 뜻한다(창 1:27). 하나님은 사람을 남성(자카르)과 여성(네케바)으로 지으셨다. 사람을 두 개의 성(性)으로 구별하여 창조하셨다. 이외에 다른 성은 없다.
둘째, 돕는 배필이다. 이는 하나님이 여성을 부르신 이름이다(창 2:18). 하나님은 여성을 돕는 배필, 곧 에제르로 지으셨다. 여자는 하나님처럼 돕는 자이다.
셋째, 이솨다. 이는 아담이 처음 하와를 부른 말이다(창 2:23). ‘이솨’는 남자를 뜻하는 ‘잇쉬’에 전치사 ‘아’가 붙은 말이다. 전치사 ‘아’는 ‘~부터’, ‘~안으로’를 뜻한다. 그러니 여성은 남자로부터 창조되었지만 남자 안으로 들어갈 사명을 지녔다.
여자는 남자의 ‘젤라’(옆에, 한글성경에 갈빗대)를 취하여 만들어졌다. 에제르가 돕는 자라면 이솨는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여자는 남자 옆에서, 남자와 함께 인생길을 걸어가는 동반자로 도와야 한다.
넷째, 하와다. 아담은 죽음의 선고 이후 자신의 아내를 이렇게 부른다.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창 3:20).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 아담은 그의 아내의 이름을 ‘생명’으로 짓는다. 그는 이 이름에 소망을 담았다. 이 여인이 비록 죽음의 문을 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 여인을 통해 생명의 문을 다시 여실 것이라는 소망이다.
다섯째, 이브다. 이브는 ‘하와’의 헬라식 표현 ‘에바’에 대한 영어식 표현이다.

여인의 이름이 변함에 따라 그녀의 사명이 변하고 있다. 처음에 하나님은 여인을 여성을 뜻하는 ‘네케바’로 불렀다. 그리고 남자 옆에서 하나님처럼 도우라고 ‘에제르’라 하셨다. 아담은 여성을 생명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며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는 ‘이솨’로 불렀다. 그리고 그 동행이 죄악의 길로 갔을 때, 아담은 그녀를 ‘생명의 어머니’, ‘하와’로 부른다. 그녀를 통해서 인류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가게 되리라는 것이다.

2. 죽음의 통로가 된 여인
하나님은 여인을 돕는 배필로 지으면서, 마음의 강함과 섬세함을 주었다. 그래서 여인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파악할 수 있었고, 그것이 파악되면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함이 있었다. 남자에게는 이 여자를 보호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외적 힘, 육체의 힘을 주셨다. 이 둘이 연합할 때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이룰 수 있었다.

1) 죄의 시작
우리는 사탄이 약한 곳을 공격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다. 우리가 넘어지는 곳은 내가 자신 있다고 여기는 부분이다. 여인이 하나님을 찾으라고 주신 마음에 세상과 욕심을 담기 시작하자 인류는 큰 고난을 겪게 되었다. 죽음을 경험하게 되었다.
창세기 3장 6절을 히브리어 원문에서 번역하면 이렇다. “그러므로 그 여자가 그 나무를 바라보니 먹기에 좋았더라. 그리고 그것은 눈에 즐거운 것이었고, 그리고 그 나무는 지혜롭게 할 만큼 좋아보였다.”
이 구절에서 주의깊게 살펴볼 말이 ‘보기에 좋았다’다. 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이 말은 하나님이 지키라고 주신 선악과를 마치 자기가 창조한 것처럼, 하나님인 척 바라보는 마음이 생겼음을 알려준다. 자신이 창조주의 자리에 앉게 된 것이다. 여인은 창조주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이 창조주를 기억하지 못할 때 패역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셨다.
또한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데서 시작된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였다(창 2:17). 그러나 하와는 그것을 “죽을까 하노라”의 가능성으로 바꾼다(창 3:2-3). 이 말에 뱀은 너희가 결코 죽지 않으리라고 답한다(창 3:4).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거기에 나의 욕망을 넣어 합리화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순종해야 한다.

2) 죄의 결과
죄악은 우리의 즐거운 것을 고통으로 바꾸었다. 본래 남자는 땅을 다스리는 자로 부름받았다. 그것은 즐거운 사명이었다. 그러나 죄악 이후 아담은 땅에서 평생 수고할 운명을 지니게 되었다. 여인도 마찬가지다. 여인의 몸을 통해 생명이 태어나는 것은 그 무엇보다 고귀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것에 이제 고통이 따르게 되었다. 사명이 고통의 노역이 된 것이다.

3. 다시 생명의 통로가 된 여인
하나님께서는 첫 번째 아담의 문제를 두 번째 아담으로 해결하셨다. 이처럼 첫 번째 하와의 문제를 이후에 나타나는 하와들을 통해 해결하신다. 그래서 그녀의 이름을 ‘생명’으로 부르게 하셨다.
하나님은 사라를 통해 이삭을, 다말을 통해 베레스를 낳게 하셨다. 또한 룻을 통해 오벳을, 다윗을 낳게 하셨다. 그리고 마리아를 통해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갈 4:4).
모든 인류가 여인을 통해 생명을 얻었다. 여인의 사명은 지금도 이어진다. 지금 시대에도 여성은 생명의 통로다. 여인의 마음에 하나님이 담기면 그녀는 생명의 통로가 되어, 가정을 살리고 이 시대를 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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