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LLIN SERMONS

설교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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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작의 사람 아담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작성일 : 2024.06.09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6-31).


우리가 방황하는 이유는 자신이 누군지 몰라서다.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느 곳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우리의 시선이 흩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용하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흩어진 우리 시선을 하나님께로 모으고자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세우신 길을 찾아가려 한다.

1. 사람의 시작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을 지으셨다. 그래서 아담이 한 것은 인류가 처음 한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그렇다. 하나님은 이후 인류가 행해야 하고 하나님이 행하실 모든 일을 아담 안에서 시작하셨다. 그래서 아담을 보면 우리 인생을 알 수 있다.

1) 인간의 역할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시고, 세상을 다스릴 자로 사람을 지으셨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 1:26).
이 구절은 인간이 단세포에서 진화한 동물이 아니고 하나님께로부터 지음받은 존재임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셨다. 여기서 ‘형상’은 ‘우상’을 뜻한다. 고대인은 신은 하늘에 있는데 땅에 내려오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돌과 나무로 우상을 만들었다. 그러면 하늘에 있는 신의 능력이 우상에게 임하여, 우상이 이 땅에서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믿었다. 이 개념으로 모세는,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하나님 대신 세상을 다스리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 모양’대로 지으셨다. ‘모양’은 하나님과 인간이 공유하고 있는 어떤 속성을 말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그 능력으로 세상을 다스리게 하셨다.

2) 인간의 본질
하나님은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 마치 토기장이가 토기를 빚는 것처럼 하나님은 사람을 ‘빚으셨다’. 그리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이처럼 인간의 육신은 땅의 흙을 재료로 하여 만들어졌고, 영혼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았다.
인간은 피조물도 아니고 신도 아니면서,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서 두 세계를 중재한다. 인간은 한편으로는 피조물을 대표한다. 창세기 2장 4-6절은 무언가 불완전한 땅의 모습을 말한다. 그때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셨다. 그로 하여금 땅을 경작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인간은 이 땅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완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인간은 이 세상에 속한 피조물이 아니다. 육신은 땅에서 왔지만 본질은 하늘로부터 왔다. 그 안에 있는 영혼과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 그래서 인간은 하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

2. 죄의 시작
죄 또한 아담에게서 시작되었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써 중재자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그의 존재까지 무너지게 되었다.
죄악 이후 인간에게 나타난 첫 번째 현상은, 인간이 하나님을 피해 숨은 것이다. 선악과를 먹은 후 아담과 하와의 죄악의 눈이 열리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존재가 되었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피해 숨는 모습은 통치자와 중재자의 역할이 상실되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 인간의 생명과 육신은 분리되었다. 인간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숨어 있는 아담을 찾아가셨다. 그리고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 아담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묻는 게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역할이, 하늘과 땅의 중재자로 귀하게 세운 그 역할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것이다. 지금 너의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묻는 것이다.

3. 회복의 시작
죄악의 시작은 항상 인간이다. 그러나 그 해결은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은 나무 사이에 숨은 아담을 불러내어 회복시키기 시작하신다.
첫째, 가죽옷을 입히셨다. 가죽옷은 제사장의 옷이다(레 7:8). 하나님은 아담에게 이 세상에서 인류를 회복하는 제사장으로 살라고 하신다. 그리고 이 제사장 역할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다.
둘째, 아담을 에덴 동산에서 추방하셨다. 그럼으로써 생명나무를 지키셨다. 아담이 생명나무 열매까지 먹으면 죄악의 상태로 영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나무는 잠언에서 지혜로 나오고(잠 3:18), 바울은 예수가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한다(고전 1:24). 예수를 믿는 자는 새 생명을 받게 된다(고후 5:17). 천국에서 드러날 생명나무와 연결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시다.
셋째, 두 번째 아담을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다. 첫 번째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생령을 받았다. 두 번째 아담은 생명을 나누어줄 것이다(고전 15:45). 첫 번째 아담의 모든 죄를 두 번째 아담은 순종으로 감당하셨다. 제사장으로, 유월절 어린 양으로 죄의 값을 담당하셨다. 그로 인해 아담이 상실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역할,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회복하셨다.

말씀 적용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묻는다. ‘네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사함을 받았다. 이제 회복된 아담으로, 회복된 사람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즐거워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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