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 다시 살게 하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호 6:2)
Ⅰ. 본문해설
본문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살게 하시는 하나님이다. 육신의 목숨이 있다고 해서 모두 사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진정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 진정으로 사는 것이다.
Ⅱ. 살게 하시는 하나님
A. 살리심: 생명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살리신다고 말한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호 6:2). “이틀”은 생각보다 빠른 날을 의미하는 동시에 약속의 확실성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살리셔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죽음은 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영적 죽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죽어 있었다.
영혼이 죽었다는 것은 영혼이 소멸되었거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1-2). 이스라엘 백성은 허물과 죄로 말미암아 영혼이 죽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 풍조를 따라 살면서 하나님께 불순종하였다. 이처럼 영혼이 죽어 있을 때는 악한 일들을 행하면 산다.
죽어 있던 영혼을 하나님께서는 살리신다. 이러한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심으로써 다시 살리신다. 그리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신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하고 만물을 선의로 대하게 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을 따라 살게 한다.
B. 일으키심: 소명 따르는 삶
하나님께서는 죽어 있던 영혼을 살리실 뿐만 아니라 일으키신다.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호 6:2).
하나님께서는 죽었던 자들을 다시 일으켜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을 걸어가도록 하신다. 그래서 시인은 말한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시 145:14). 하나님께서는 넘어진 자들을 붙들 뿐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다시 일으키신다. 이는 그들이 희망으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살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는 이 세상을 살 수 없다. 오직 하늘로부터 임하는 하늘 생명이 있어야 참 인간답게 살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라보라. 모든 소망이 그분께로부터 옴을 믿으며 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C. 하나님 앞에 살게 함
마지막으로 호세아 선지자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호 6:2). 하나님께서는 죽었던 우리의 영혼을 다시 살리시고, 가야 할 길을 걸어가도록 하신다. 이는 모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살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 앞에 산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충만한 교제와 평화 속에서 사는 것을 의미한다. 곧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과 친교를 누리면서 사는 삶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당신 앞에 살게 하려고 만드셨다. 하나님과의 완전한 평화와 교제 속에서 살게 하려고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러나 인간이 범죄함으로 그렇게 살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런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불러 당신 앞에 살도록 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 앞에 살도록 부르시는 것은 그곳에 인생의 참된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복은 하나님을 향하여 사는 삶에 있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자신이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를 알게 되고,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살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살지 않기 때문에 당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사는 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늘 위로를 경험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가 겪는 모든 괴로움을 이기게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사는 삶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라. 하나님 앞에 살기를 힘쓰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Ⅲ. 결론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도록 지으셨다. 그 삶을 벗어난 사람은 고통을 경험한다. 우리는 어리석어 나에게 고통을 주는 그 문제만을 해결하려 하나 모든 문제의 근원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난 데 있다. 그러므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찾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고 살리신다. 살리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길을 걸어갈 힘을 주신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걸어가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