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사명 [오늘의 말씀] 2017년 04월 26일  인쇄하기인쇄하기

작은 일에 충성하며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반드시 큰일을 맡기십니다.

[ 성구 ]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마 25:21)

[ 내용 ]


어느 날 어떤 목사님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 목사님은 『설교자는 불꽃처럼 살아야한다』를 읽으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힘이 다 빠지는 듯한 경험을 하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내가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사명을 받은 사람인가?’ 하는 회의만이 가득 차 있을 뿐이라며, 이제는 매일 설교단에 서는 것조차 괴롭기에 당장 목사를 그만두고 싶노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책을 쓸 때 이 목사님과 같은 반응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집필하였기에 그 목사님께 “그 책을 제대로 읽으셨군요.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회의가 목사님으로 하여금 함부로 설교자의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할 만한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목사님의 부족함을 보여주셨다면, 우선은 그것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만일 그 목사님께서 교회를 그만 두고 일정 기간 설교를 쉬면서 하나님의 사람답게 잘 갖춰진 후에 다시 설교를 하면 더 훌륭한 설교를 하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위대한 설교자가 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상적인 설교자의 모습과는 너무도 먼 자신이 한심해 보이더라도 설교 사역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런 고뇌와 아픔으로 감히 그 일을 감당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늘 깨달으며 겸손히 설교하다보면, 그 과정을 통해서 부족한 설교자는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되며, 어느새 그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모습의 설교자에 가까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단번에 위대하고 큰일을 맡게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요즘은 특히 젊은 나이에 출세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는 그들의 삶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단숨에 운이 좋아 그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극히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이 우리가 관심 갖지 않았던 시간과 공간에서 최고를 목표로 준비한 사람들입니다.
사명의 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만 바라보고 그 일이 아니면 다 하찮은 일들로 여겨 충성하지 않는 것은 출세한 사람들의 드러나는 모습만을 보고 환상을 갖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받은 사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그 일이 무엇입니까? 가장 작은 일이라도 그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깨달으십시오. 작은 일을 위해서 자기의 귀한 것들을 희생하고, 가장 작은 일이라도 그 일을 자신이 완수할 때에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수 있다고 믿는 그 마음으로 노심초사하며 하나님 앞에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사람,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큰 것을 맡겨 주십니다.


[ 묵상 ]


하나님께 받은 분명한 사명이 있습니까? 그런 사명이 있어 인생의 목표의식을 갖고 현실에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다면 그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계속 그런 삶을 지속하는 것이 그에게 유익입니다. 그러나 목표가 없어 불안해하거나, 있어도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하여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제 더 큰일, 더 근사한 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 여기에서 주어진 일들에 충성을 다 하십시오. 그렇게 작은 일에 충성한 자는 위대

[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은혜와 사명 - 부흥과개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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