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사명 [오늘의 말씀] 2017년 10월 18일  인쇄하기인쇄하기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편지로 부름 받았습니다.

[ 성구 ]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고후 3:3上)

[ 내용 ]


한 젊은이가 철제품 제조 공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뜨겁게 달은 장갑판 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동료에 의해 구출되었지만 심한 부상으로 의사의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의사를 불러야 해”하고 동료 일꾼들이 외쳤지만 다친 노동자는 “나는 의사가 필요 없어! 이제 나는 하나님을 모른 채 죽을 거야. 누구 나에게 하나님에 대하여 알려줄 수 있는 사람 없소?”하고 외쳤습니다. 비록 300명이 그를 둘러싸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에게 구원을 얻는 길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20분간 고통을 받다가 죽었습니다. 이 사건을 지켜보았고 죽어가는 사람의 외침을 들었던 한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이 사건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나는 전에 죽어가는 사람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네. 그때 나는 허리를 굽혀 예수님에 관해 말해주고 싶었네. 그러나 나의 생활이 나의 입을 막아버렸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세상 사람들로 알게 하도록 하는 사명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 말씀을 통해 그런 평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론 우리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는 너무 달라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거나, 아예 예수님을 전하는 것 자체를 막아 버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편지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흔히 그리스도인임을 세상에 보일 때 이적이나 기적의 역사를 보듯이 뚜렷하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게 해주는 일들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그 사랑의 삶이 모든 사람들 앞에 드러날 때 일어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한 내면의 질로부터 자연스럽게 인격의 열매를 맺어가는 가운데 우리의 존재가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면 그것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타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듣는 것 보다 보는 것에 훨씬 더 감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만일 우리 안에 주님과의 사귐이 있고 그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지체간의 사랑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들은 “저들 속에는 내게 없는 무엇인가가 있어. 어쩌면 그것이 저들을 행복하게 하는지도 몰라. 나도 그 비밀의 열쇠를 가져봤으면……” 하는 생각으로 교회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부름 받은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리스도의 사랑을 편지로 부름 받은 사명을 다하는 삶의 기본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우리를 데려간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은혜와 사명 - 부흥과개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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