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사명 [오늘의 말씀] 2017년 01월 23일  인쇄하기인쇄하기

사명자에게는 부단히 연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 성구 ]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출 35:32)

[ 내용 ]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출애굽기 36장의 성막 건축 장면에 나오는 사람들로 유명한 영적 지도자나 설교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막의 건축을 위해서 매우 요긴하게 쓰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실 무슨 일이든지, 그 일에 특별히 잘 맞는 어떤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뛰어나고, 모든 분야에 능통한 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단지 그 일에 잘 맞는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사역이라면, 그 일을 잘 처리 할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 이상의 무엇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5장 31절은 그 무엇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출 35:31).
그런데 성경의 서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바로 뒤이어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출 35:32上) 라는 구절이 나오는 것입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당대 최고의 장인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고,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소유했으며, 지혜와 총명과 지식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들에게도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사역에도 커다란 적용점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준비해주셨고, 모든 것을 우리에게 부어주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연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신의 충만함, 지혜, 총명, 지식 이 모든 것들은 연구라고 하는 불이 당겨짐으로 말미암아 찬란하게 타 오릅니다. 따라서 사명의 길에 서 있는 우리는 치열하게 연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연구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여기서 연구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과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해서 나를 그 과업으로 부르신 하나님께 만족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연구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이라는 낙관 때문에, 혹시 맡겨진 일들을 안일하게 처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실 것이므로 우리는 더 나은 방법, 더 효과적인 수단을 찾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재단 위에 찬란하게 타오를 수 있는 탈 것들(지명하여 부르심, 성령의 은혜주심, 지혜, 지식, 총명 등)을 모두 올려놓으신 후, 우리에게 젖은 성냥을 쥐어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아무리 성냥을 그어도 부러지기만 할 뿐 불이 켜지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하시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이럴 때 어떤 사람들은 성냥이 다 떨어지도록 그냥 그어대기만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성냥을 붙들고 연구하여 무엇인가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전자의 사람입니까? 후자의 사람입니까?


[ 묵상 ]


부단히 연구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계십니까? 사명자에게는 순종의 자세와 함께, 주어진 일들을 창의적으로 탐구해 나가는 연구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은혜와 사명 - 부흥과개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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