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 네가 천연기념물이냐? (청년편)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잠 7:21-23)
Ⅰ. 본문해설
세상의 도덕적 수준과 풍조는 교회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교회가 교회답고, 성도가 경건의 힘이 없으면 세상과 다름없이 살아간다.
II. 네가 천연기념물이냐?
A. 유혹과 협박
오늘날 세상에는 성적 타락의 풍조가 만연하다. 본문에서 지혜자는 생생한 예화를 통해 간음의 길로 치우치지 말라고 교훈한다.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잠 7:21). 음욕은 인간의 본성 중 하나다. 누구도 음욕으로부터 자유할 수 없다. 음욕을 따라 성적인 유혹을 받기도 하고, 성적인 욕망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런데 음욕의 죄를 지을 때 인간의 양심은 심한 가책을 받는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양심에 간음에 대한 계명을 새겨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세상은 양심의 가책을 무시한다. 성적 타락이 주는 쾌락이 크기 때문이다.
세상은 정조의 가치에 대해 도전하고, 성 관계를 미끼로 유혹과 협박을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때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
B. 뜻밖의 결말
한순간의 즐거움을 위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뜻밖의 결말을 가져온다.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잠 7:23).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된다. 그래서 기도할 수 없게 되고,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너무 괴롭고 힘들어 눈물을 흘리지만 하나님께 살 힘을 얻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셔도 자기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는다.
욕망에 사로잡혔을 때 도덕적인 판단은 흐려진다. 그러나 욕망이 해소되면 올바른 도덕적 판단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이것도 잠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욕망은 축적된다. 축적된 욕망은 도덕적 판단을 흐려지게 한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음욕의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삶을 불행한 삶이다.
세상의 풍조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든 그것을 모두 믿어서는 안 된다. 욕망은 언제나 자신의 편이기에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정보는 숨기기 때문이다. 한순간의 성적 즐거움이 가져올 파괴적인 결과를 생각하라. 자신을 순전하게 지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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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순전함을 지키는 길
첫째로, 성도임을 잊지 말라.
세상 사람들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사는 윤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에게는 성도들이 사는 윤리가 있다. 성도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았으며, 그분의 은혜로 사는 사람이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사는 것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생각하는 사람인 것이다.
성도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부름받았다. 성도로서 사는 것과 성적인 죄를 저지르는 것 사이에 타협점은 없다. 성도가 성도로서 삶을 살 때, 타락한 풍조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도 참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보여줄 것이다.
둘째로, 결과를 기억하라. 죄를 객관적으로 볼 때 방비할 수 있다. 죄는 자신이 숨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죄의 결과를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죄의 결과를 기억하라.
셋째로, 은혜를 간구하라. 우리 모두 죄인이다. 우리 중 누구도 순결한 자는 없다. 성적인 죄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께 돌아오는 모든 사람을 용서해주신다. 지난날의 실패가 있었다고 해서 내치지 않으신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을 깊이 반성하고 회개하면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면 된다. 몸의 순결만큼이나 마음의 순결이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 새롭게 살고 싶은 마음, 순전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중요하다.
III. 적용과 결론
하나님의 자녀 답게 사는 삶, 거기에 행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