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1:9)
I. 본문해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신다.
II. 두려워하지 말라
A. 두려워하지 말라
삶에서 두려움은 가장 큰 적이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두려움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은 우리를 비관으로 데려간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바깥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과거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할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가나안을 정탐했던 열두 정탐꾼 중 열 사람이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들은 비관에 빠지게 되었고 이스라엘 공동체에 가나안에 대한 절망적인 보고를 올렸다. 그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가나안 ᄄᆞᆼ을 차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다. 이 두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기에 희망을 가졌다.
희망과 두려움은 모두 해석에 달려 있다. 우리 마음속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은 두려움으로부터 우리를 지킨다. 그래서 매일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B. 함께 하느니라
인간은 타락한 이후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복을 잃어버렸다. 하나님께서는 그 복을 회복시켜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이 사실은 예수께서 오시기 700년 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견되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로, 하나님과 온전한 평화를 누리는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을 위한 열심을 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도 당신의 백성과 동행해 주셨다. 다윗에게는 성령을 주셔서 그와 동행하셨으나 영구적인 것은 아니었다.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죄를 해결해주셨다. 이를 믿는 자들에게 영구적으로 성령을 부어주셨다. 그분을 믿고 구원을 받는 순간 그의 안에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이다.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계신 성령님은 두려움을 이길 희망과 살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이것이 예수 생명의 효과다.
III. 적용과 결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을 누리며 살라.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강하고 담대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