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설명
게으름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가장 무시되는 죄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것은 죄로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현대인들은 게으름을 칭송한다. 자기만족 속에서 안일한 삶을 사는 것이 행복인 것처럼 가르친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 속에서 게으름 곧 나태(acedia)는 교만(superbia), 인색(avaritia), 시기(invidia), 분노(ira), 음욕(luxuries), 탐욕(혹은 탐식, gula)와 함께 죽음에 이르는 일곱 죄(Septem peccata mortalia)로 불려왔다. 잠언의 교훈은 처세술이 아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의도하시는 제2의 삶과 사회의 질서다. 게으름의 정체와 발전과정, 그것이 우리의 영혼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여 보람 얻고 의미 얻는 삶을 살도록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