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LLIN SERMONS

설교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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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말씀의 검을 가지라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작성일 : 2018.08.26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 6:17)

Ⅰ. 본문해설
로마시대 에베소는 문명이 발달한 큰 도시였으나, 마술과 주술이 유행하는 완악한 곳이었다. 사도 바울은 이에베소에 있는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하나님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구속, 구원의 경륜에 대해 말한 후 이 교리를 실천적 삶에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본질적으로 영적 전투이며, 이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도록 요청한다.

Ⅱ. 말씀의 검을 가지라
본문에서 사도는 말씀의 검을 가지라고 하기 전에 “구원의 투구”에 대해 말한다. 투구는 머리에 쓰는 보호장구이다. 이것을 영적 전쟁에 적용하면, 그리스도인들은 구원교리에 대해 지성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또한 구원의 교리에 대한 지식과 함께 구원의 감격을 누리고 있어야 함을 일러준다. 본문에는 전신갑주 중에 유일한 공격용 무기인 말씀의 검이 나온다.

A. 하나님의 말씀
말씀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표현은 말씀의 근원과 말씀하시는 주체, 이 말씀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준다. 진리는 말씀보다 크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진리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말씀은 성경보다 크지만 우리에게는 성경만이 남아 있기에,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말해도 무방하다. 성경은 원천적인 권위를 지닌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경을 가르치는 설교와 많은 교훈들은 성경으로 인해 종속적인 권위를 갖는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악한 영들과 세상의 유혹, 자기 안의 죄성의 공격을 받는 것이다. 인간의 고민, 많은 생각들이 그를 결코 승리하는 삶으로 이끌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악한 세력을 궤멸하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사단은 끊임없이 신자를 말씀의 은혜에서 떠나가게 한다. 마태복음 13장에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나온다. 이 비유에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밭은 인간의 마음을 가르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 말씀을 받는 사람의 마음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결실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살펴 말씀의 은혜를 받아 열매를 맺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B. 성령의 검
말씀의 검은 ‘성령의 검’이다. 이것은 ‘말씀’과 ‘성령’의 관계에 대해 보여준다. 아무리 좋은 칼도 용기와 기술을 가진 훌륭한 군사의 손에 들려 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에 붙잡혀 있을 때 악한 영의 세력과 세상 유혹, 자기의 죄성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성령께서 숨을 불어넣으심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은 진정으로 살아 있게 되는 것이다.
말씀의 은혜 없이 영적 전쟁터에 나가는 것은 치열한 싸움터에 투구와 검 없이 나가는 것과 같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교회로 불러 때때로 은혜를 주셔서 말씀의 검을 받게 하신다. 그리고 말씀으로 싸워 이기게 하신다.
구원의 확신도, 감격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늘 권세 잡은 자와 싸워 이길 수 있겠는가?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 보라. 이 현실을 감당하며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사는 삶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다.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께 붙들려 산다는 것이고, 곧 그분의 말씀에 붙잡혀 사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안일하고 갈망 없는 신앙생활을 뿌리치고 말씀의 검을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성령의 은혜 안에 거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C. 가지라
말씀의 검을 ‘가져야’ 한다. ‘가진다’는 것은 지금 소유하고 있어서 언제나 필요할 때에 활용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 것을 뜻한다. 이전에 받은 은혜는 그때 우리를 세워주었고, 지금 이 자리에 있기 위해서는 지금의 은혜가 필요하다. 책 속에, 기억 속에 있는 말씀이 아닌 지금 우리 마음속에서 살아 역사하는 말씀이 있어야 한다. 시련과 박해, 유혹과 염려에 맞서 대항하기 위해서는 지금 말씀의 검을 가져야 하고, 그 말씀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역사하고 있어야 한다. 오늘 살아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Ⅲ. 결론
신자의 삶은 본질적으로 영적 전쟁이다. 이 전쟁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다(엡 6:12). 우리의 육체와 이 세상 자원으로 이길 수 없다. 오직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길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의 검으로 악한 세력을 이기며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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