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LLIN SERMONS

설교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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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의 현견지를 알 때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작성일 : 2021.11.12
“…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눅 22:59-62)

Ⅰ. 본문해설
예수님께서는 체포되기 전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나누었다. 그때 제자들은 누가 높은가를 두고 다투었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섬기는 자로 이 땅에 왔음을 가르치면서 너희도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셨다(눅 22:24-27). 그러면서 베드로에게 닥쳐올 시험을 경고하셨다(눅 22:31-32). 그러나 큰 자가 되고 싶었던 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주를 버려도 자신은 죽기까지 주를 따를 것이라고 장담하였다.

Ⅱ. 그리스도를 부인함
예수 그리스도께서 체포되자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다. 이는 죽는 데까지 따르겠다는 베드로와 제자들의 철저한 실패였다. 이러한 실패는 이미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의 실패로 예견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감당할 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러한 영적인 위기의 순간에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부탁을 잊고 슬픔에 잠겨 잠들어 버렸다(눅 22:46).
진정한 믿음은 순간의 용기가 아니다.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는 은혜에서 나온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붙잡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일관된 삶을 살 수 있다. 만약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서 멀어진다면 우리는 변덕이 심한 굴곡진 삶을 살 것이다. 베드로가 그러하였다. 한때 베드러는 누가 더 큰 사람인가를 두고 다른 제자들과 다투었고, 죽기까지 예수를 따라가겠다고 장담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자 예수님을 저주하며 부인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Ⅲ. 현견지를 의식할 때
A. 말씀이 생각남
베드로가 세 번째로 예수님을 부인할 때 닭이 울었다. 그때 예수님께서 몸을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다. 예수님의 눈빛과 마주칠 때 베드로에겐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첫째로,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하나님의 단순지로 베드로의 배신을 알았고 명백한 예언의 말씀을 주셨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이 실패할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였기 때문이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판단을 보여주는 진리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 순간 자신에 대한 신뢰를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지 않아 하는 신자들이 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도 어차피 그렇게 살지 않을 테고, 오히려 자신의 양심의 가책만을 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삶의 상황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때리신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게도 하고, 평안했던 삶이 흔들리게 하기도 하신다. 시련과 고통을 주기도 하신다. 그러한 위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깨우쳐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신다.

B. 잘못을 회개함
둘째로,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자 베드로는 통곡하며 회개하였다. 베드로의 이 통곡이 참된 회개였는지는 알 수 없다. 회개 후에도 베드로는 예수를 버리고 두려움 속에 숨어다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베드로가 예수님의 눈빛과 마주치자 그분의 말씀이 생각났고, 양심에 큰 찔림을 받았다. 이는 곧 그가 주님의 현견지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단순지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베드로는, 오직 자신밖에 보이지 않았기에 일관된 삶을 살지 못하였다. 교만하여 희생을 장담하였다가 두려움 가운데 예수를 저주하며 부인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과 눈빛이 마주치자 하나님의 현견지를 인식하고 심한 통곡으로 회개하였다.
신앙의 깊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어떠하느냐에 달려 있다. 즉, 단순지 안에서 그분을 깊이 신뢰함으로 거기에 자신의 신앙을, 인생을 얹는 것, 또한 하나님의 현견지에 뿌리를 내리는 것에 비례한다. 매 순간 하나님의 눈빛을 의식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옷깃을 여미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지 안에서 담대한 확신을 가질 뿐 아니라 매 순간의 승리가 나의 믿음과 순종 없이는 안 된다는 사실을 현견지 안에서 확인하며 살아야 한다.

Ⅳ. 결론
예수보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였던 베드로는 닭이 울 때 예수님의 눈빛을 보았다. 그때 그분의 말씀이 생각나 통곡하였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의 환경 속에서 닭 우는 소리를 들려주신다. 그 소리를 듣고 당신의 말씀이 떠오르도록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현견지를 의식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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