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LLIN SERMONS

설교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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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를 살게 한 사랑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작성일 : 2017.12.24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요일 4:9-10)

Ⅰ. 본문해설
사도 요한이 이 편지를 쓸 당시, 교회는 영지주의라는 거대한 이단과 마주하고 있었다. 영지주의는 서양의 철학과 동양의 신지학 등 그들이 접근 가능했던 모든 사상을 받아들여 체계를 갖춘 종교이다. 특별히 그들은 플라톤의 철학을 받아들였기에 물질은 악한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였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죄악된 물질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을 리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은 신자는 오직 진리 안에서 교제하고, 진리 안에서 사랑할 것을 강조함으로써 거짓 교리에 흔들리는 교회를 바로잡고자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한때 우레의 아들이라 불릴 만큼 다혈질적이었던 요한이 지식과 사랑에서 얼마나 원숙해졌는지를 보여준다.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의 나타남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한다.

Ⅱ.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A. 하나님이 사랑함
첫째로, 하나님이 사랑함이다. 하나님은 진리와 사랑이시기에 하나님의 사랑은 다른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영과 함께 임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사랑인 성령은 반드시 하나님의 진리를 통해서 우리에게 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다. 성도 자신 안에서 자가 발전되는 것이 아니다. 성도의 사랑의 뿌리는 하나님 사랑에 있기에 한 성도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 원인은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를 사랑하시지만 그가 이제서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은, 그가 이제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계획 안에서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이후 인간은 타락하였다. 죄로 인해 인간의 사랑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 되었기에 인간이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먼저 사랑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사랑을 깨달을 때 그는 비로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허함과 쾌락주의, 타락을 보라. 이 모두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만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함으로써 참 인간다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B. 독생자를 보내심
둘째로, 독생자를 보내심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영광스럽게 창조하셨다. 그러나 죄로 인해 그 영광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인간은 본래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 때 살아 있는 영혼으로서 영광스러워진다. 죄로 인해 그 영적인 관계가 끊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영광을 향한 인간의 갈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잘못된 욕망 속에서 권력이나 부를 이용해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려 하였다. 그렇지만 그 어떤 노력으로도 본래의 영광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를 사람의 몸을 입혀 이 세상에 보내셨다.

C. 우리를 살게 하심
셋째로, 우리를 살게 하심이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이 구절은 인간의 영혼이 죽어 있는 상태였음을 보여준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할 때부터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됨으로써 하늘 생명에서 멀어진 존재가 되었다. 그로 인해 그의 영혼이 죽은 상태가 되어, 죽은 행실을 쏟아내며 살게 되었다.
인간도 자식을 잃으면 깊은 슬픔을 겪는데, 완전한 사랑이신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이 당신으로부터 멀어져 비참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그 심정이 어떠했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와 제사장들을 끊임없이 이 세상에 보내셨다. 그리고 결국엔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어 구원의 길을 여셨다. 죽은 자와 같이 살아가는 당신의 자녀가 당신의 생명으로 사람답게 살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산다’라는 것은 삶의 의미를 찾아 사는 능력을 말한다. 인간은 육체가 살아 있는 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므로, 우리에게는 삶의 의미를 찾아갈 생명의 능력이 필요하다. 우리를 살게 하는 이 생명이 예수 안에 있음을 믿으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살게 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알고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

Ⅲ. 결론
인간의 모든 불행의 뿌리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 있다. 성탄절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날을 기념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를 힘쓰라.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에게 주신 삶을 감사하라. 그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기 힘쓰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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