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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예배 일시와 장소 : 주일에 한번, 가족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시간과 집중할 수 있는 장소 정하십시오
  • - 설교 : 내용을 따라 모든 가족들이 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뜻을 생각하며 읽어 내려 가십시오
  • - 함께 드리는 기도: 설교후 깨달은 말씀을 기억며기도하는 시간입니다.
  • 3월 4쨰주 가정예배 :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인쇄하기인쇄하기
  • 찬양 : 찬송가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 성경본문 :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마 6:11


[설교]
주기도문의 네 번째 간구는 “오늘 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기도문의 후반부 기도를 더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자신에게 무언가 실제적인 유익을 주는 기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기도는 기복 신앙이 발붙일 곳이 없는 장엄한 기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기도를 ‘잘 먹고 잘 사는 삶’ 만을 위한 기도라고 오해합니다. 이 기도를 우리가 좋을 대로 해석하여, 위로를 얻는 것입니다. 어떤 위로입니까? 그것은 자신의 쓸 것만을 구하는 자신의 기도 습관이 아주 틀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오는 위안입니다. 그러나 이 기도는 결코 자신의 유익을 위한 기도의 대표 격인 기도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 기도를 가르쳐주신 것은 일용할 양식의 문제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데 방해받지 않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일용할 양식을 하나님께 구하며, 매일 매일 자신이 하나님께 의뢰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인지를 자각하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도를 단순하게 이해하여 하나님을 우리의 일용할 양식의 공급책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경우에 커다란 고난을 주셔서 우리를 굶주리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큰 계획 아래 먹지도, 입지도, 자지도 못하게 만드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즉, 이 기도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 먹고 잘 사는 일에 기여하셔야만 하는 분이다’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기도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기도를 이렇게 받아들이십시오.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데 방해받지 않을 정도의 일용할 양식을 매일 매일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라고 말입니다. 부디 이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매일의 양식을 위하여 기도할 권리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양식을 위하여 기도할 의무를 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주실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구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을 권리인 것처럼 구하였던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일들이 아버지의 나라와 뜻에 기여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